코로나 3차 접종예약 전 국민을 멘붕에 빠뜨린 까닭은

코로나 3차 접종 예약이 12월 13일(월)부터 시작합니다.

원래 얼마 전만해도 2차 접종까지 끝나면 다 괜찮아진다고 했습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여 조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착오였습니다. 11월 초 실시한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의 재확산을 불러왔습니다. 11일 발표된 확진자 수는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백신접종현황

게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부터 만들어진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은 이전 다른 변이보다 더 큰 전염력을 가지고 있으며 더욱 놀라운 점은 오미크론 변이는 변이의 정도가 커서 이전 백신이 효과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장면

 

백신 추가 접종에서 3차 접종으로 변화

원래 2차 접종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당연시 생각했다가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감기 독감처럼 정기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나에게 더이상 추가접종을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의무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이름도 추가 접종에서 3차 접종으로 바뀌었습니다. 꼭 맞아야 할 단계에 있는 백신이라는 뜻이 담겼습니다. 위드 코로나라고 너무 확 풀어진게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하튼 우리는 조만간 3차 백신을 맞아야 하며 그 사전 예약을 13일부터 받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의 위중함을 반영하여 당초 3차 접종 시기를 대폭 당겼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3차 접종 일정 단축 내용

원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완료 후 4~5개월 이후에 3차 접종을 실시하는 가이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2차 접종 후 3차 접종 때까지 시간 간격이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3개월로 일괄 단축됩니다.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방역상황이 악화되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신속한 3차 접종이 필요하며, 델타 변이 유행을 차단하고 향후 오미크론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하였습니다.

당초 3차 접종 시기

•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 18~59세 일반국민은 5개월 이후
• 개인사정(해외출국, 질병치료 등)이나 단체접종(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일정상 불가피한 경우 또는 잔여백신 접종 희망자 등의 경우는 각각 3개월, 4개월로 1개월을 단축해 접종 가능

위의 3차 접종 시기 가이드가 이번 방침으로 3차접종 간격이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2차 접종 이후 3개월로 일괄 변경됨에 따라, 접종 간격이 도래한 대상자들은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3차 백신 사전 예약 방법

사전예약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이 가능합니다.

▶ 백신 사전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중증 예방 및 고령층 보호의 예방접종 목표에 더해,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코로나19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18세 이상 연령층의 모든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3차 접종을 시행함에 따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상황이라면 빨리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엄격한 방역 대책을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사망자가 늘어날수록 정부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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