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뜻과 문제점 알아보기
가끔 부동산 관련 뉴스를 접하면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뉘앙스는 뭔가 그다지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이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현상을 말하며 이 현상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젠트리피케이션 뜻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간단히 정의하자면, '낙후된 지역이 재개발 되면서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기존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영국의 사회학자 루스 글래스에 의해 처음 사용된 말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대표적인 예로 이태원 경리단길이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점
젠트리피케이션은 기존 원주민들을 교외로 내몰고 그 자리에 상업과 고급 주택 단지가 들어서게 되는 현상이다. 앞서 예를 든 경리단길처럼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지역에 임대료가 상승함으로써 임대료 상승을 감당하지 못하던 상점, 식당들이 그 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다.
그 이후 프렌차이즈나 대기업이 들어오게 됨으로써 해당 지역은 특색이 없는 곳으로 변모해간다. 그리고 공실률이 높아짐으로써 점차 그 지역은 죽은 지역으로 변화해간다. 그렇게 구도심으로 전락하게 된다.
젠트리피케이션 해결방안
이런 젠트리피케이션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다. 자본의 힘에 의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걸 지연시킬수는 있을 것이다. 제도적으로 임대료 상승을 제한한다던지, 진출 기업을 제한하는 식으로 규제를 통한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역차별 또는 자본주의 시장 질서 교란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게 된다. 장기적인 방안으로 특색있는 지역의 성공사례를 확대하여 지역 스스로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지키게 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